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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닐봉투 없이 장보기, 가능할까?
마트나 시장에서 장을 볼 때 비닐봉투 없이 쇼핑하는 것은 가능할까? 많은 사람들은 아직도 장을 볼 때 비닐봉투를 기본적으로 사용한다. 한국에서는 매년 500억 장 이상의 비닐봉투가 사용되고 있으며, 이 중 대부분이 단 한 번 사용된 후 버려진다. 이러한 비닐봉투는 자연에서 분해되는 데 최소 500년 이상이 걸리며, 해양 오염과 미세플라스틱 문제를 심각하게 만든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로웨이스트 라이프스타일을 실천하는 사람들은 비닐봉투 없이 장보기를 실천하고 있다. 그러나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에게는 "비닐봉투 없이 어떻게 장을 보지?"라는 고민이 생길 수 있다. 나 역시 처음에는 비닐봉투 없이 장보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몇 가지 아이템을 준비하고 습관을 들이니 생각보다 간단했다. 이번 글에서는 비닐봉투 없이 장보는 실제 경험과 추천 아이템을 소개하며, 실천 방법을 자세히 공유하고자 한다.

일상에서 실천하는 제로웨이스트: 비닐봉투 없이 장보는 법 – 실제 사용 후기 & 추천 아이템


▣   비닐봉투 없이 장보기 – 실제 사용 후기
비닐봉투 없이 장보기는 처음에는 다소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다. 나 역시 처음에는 비닐봉투 없이 마트에 갔다가 장바구니를 깜빡해 결국 비닐봉투를 사용한 적도 있었다. 그러나 몇 가지 원칙을 정하고 꾸준히 실천하면서 점점 익숙해졌다. 다음은 내가 경험한 비닐봉투 없이 장보는 실제 후기다.

① 대형마트에서 장보기
대형마트에서는 대체로 플라스틱 포장이 많고, 계산대에서도 비닐봉투를 제공한다. 하지만 몇 가지 방법을 활용하면 비닐 없이도 장을 볼 수 있다.

대형 장바구니 필수: 나는 대형 마트에서 장을 볼 때 **접이식 장바구니(캠핑용 장바구니)**를 활용한다. 장바구니가 충분히 크면 따로 봉투가 필요 없다.

소분 포장 제품 피하기: 플라스틱 용기에 담긴 채소 대신 개별로 판매하는 채소를 구매하면 불필요한 포장을 줄일 수 있다.

리필 스테이션 활용: 일부 대형마트에는 세제나 곡물을 리필할 수 있는 코너가 있다. 여기에 유리병이나 다회용 용기를 가져가서 필요한 만큼만 구매할 수 있다.

② 전통시장 & 로컬 마켓에서 장보기
전통시장은 대형마트보다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에 훨씬 유리하다. 시장에서는 원하는 만큼만 구매할 수 있고, 상인들도 개인 용기에 담아주는 경우가 많다.

천 주머니 활용: 시장에서 채소나 과일을 살 때 망사형 천 주머니를 활용하면 비닐봉투를 대체할 수 있다.

반찬 가게에서 다회용 용기 사용: 시장의 반찬 가게에서 김치나 나물을 살 때 유리 밀폐 용기를 가져가면 플라스틱 포장을 줄일 수 있다.

고기 & 생선 구입 시 용기 사용: 고기나 생선을 살 때 스테인리스 용기나 실리콘 용기를 활용하면 비닐 사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③ 카페 & 베이커리에서 장보기
카페에서 테이크아웃 음료를 주문할 때, 베이커리에서 빵을 구매할 때도 비닐봉투 없이 장을 볼 수 있다.

텀블러 & 다회용 컵 사용: 커피나 음료를 주문할 때 텀블러를 사용하면 일회용 컵과 플라스틱 뚜껑을 피할 수 있다.

베이커리에서 천 주머니 사용: 빵을 구매할 때는 종이봉투 대신 천 주머니를 사용하면 쓰레기를 줄일 수 있다.

처음에는 이런 습관이 익숙하지 않았지만, 몇 번 실천하고 나니 점점 자연스러워졌다. 이제는 장을 볼 때 비닐봉투를 사용할 필요가 없어졌고, 불필요한 쓰레기를 줄일 수 있다는 뿌듯함까지 느끼게 되었다.

▣   비닐봉투 없는 장보기를 위한 추천 아이템
비닐봉투 없이 장을 보기 위해서는 몇 가지 필수 아이템이 필요하다. 다음은 실제로 사용하면서 가장 유용했던 추천 아이템들이다.

① 다회용 장바구니
크기가 큰 장바구니를 사용하면 비닐봉투 없이도 많은 물건을 한 번에 담을 수 있다.

접이식 장바구니는 가방에 넣고 다니기 편리하다.

바구니 형태의 장바구니도 활용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② 망사형 천 주머니
감자, 양파, 과일 등을 담을 때 유용하다.

가벼우면서도 세탁이 가능하여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마트에서도 개별 포장된 제품 대신 낱개로 구매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③ 유리 밀폐 용기
시장에서 두부, 김치, 반찬 등을 살 때 매우 유용하다.

플라스틱 용기보다 환경 친화적이며, 세척 후 재사용이 가능하다.

④ 스테인리스 용기 & 실리콘 가방
생선, 고기, 치즈 등을 구매할 때 활용하면 비닐랩과 플라스틱 용기 사용을 줄일 수 있다.

실리콘 가방은 부드럽고 가벼우며, 내용물을 쉽게 보관할 수 있다.

⑤ 텀블러 & 다회용 컵
카페에서 음료를 구매할 때 반드시 필요한 아이템이다.

일부 카페에서는 텀블러 사용 시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이러한 아이템들은 한 번 구매하면 장기간 사용할 수 있으며, 결국에는 비닐봉투와 일회용 플라스틱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

▣   비닐 없는 장보기, 이제는 습관이 된다
비닐봉투 없이 장을 보는 것은 처음에는 조금 번거로울 수 있지만, 습관이 되면 오히려 더 편리하다. "비닐 없이도 장보는 게 가능할까?" 라는 고민에서 시작했지만, 꾸준히 실천하다 보니 이제는 자연스럽게 환경을 고려한 소비 습관이 자리 잡았다.

비닐봉투 없이 장보기를 지속하는 방법:

장을 보기 전 장바구니 & 다회용 용기를 꼭 챙기는 습관을 들인다.

불필요한 포장이 많은 제품을 피하고 벌크 스테이션 & 시장을 적극 활용한다.

개인 용기 사용을 요청할 때 자신 있게 요구한다. (생각보다 많은 상점에서 흔쾌히 받아들인다!)

이제는 장을 볼 때 비닐봉투를 거절하는 것이 자연스러워졌다. 나뿐만 아니라 더 많은 사람들이 실천하면, 우리 사회에서 비닐봉투 사용이 줄어들고 환경 보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작은 실천이 모이면 큰 변화를 만든다. 지금부터라도 비닐봉투 없이 장보는 습관을 만들어 본다.